2023.11.28
song for me
그저 무작정 혼자 버스에 몸을 실었지 창 밖의 사람들 멍하니 보며 혼자서 웃고 울지 내게도 미래가 있을까 되는 일 하나도 없는데 꿈꾸는 대로 된다는데 간절히 원하면 된다는데 그건 너무 먼 얘기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작더라도 손에 닿을 희망 세상이라는 무거운 짐을 힘들지 않게 느낄 수 있는 용기 친구들을 만나도 속마음은 숨기게 돼 어둡고 좁은 집에 돌아오면 또 다른 외로움이 잘 지내냔 엄마의 전화 끊고 나면 한없는 눈물 꿈꾸는 대로 된다는데 좋은 생각만 가지라는데 아직 늦진 않았어 힘든 기억도 추억이 돼 편하기만 한 여행은 없잖아 언제까지나 미룰 순 없어 작은 기적은 내가 시작해야 해 길고도 좁던 저 골목 모퉁이 돌아설 때면 상상도 못할 멋진 세상 기다리고 있겠지 이대로 주저앉진 않아 바보같이 울지도 않..